거 참, 얼마만에 쓰는 글인지 모르겠군요.
대충 날짜를 보니 한달 반쯤 지난 듯 한데... 뭐 이래저래 바쁘다보니...
하여간 저쪽(?) 작업이 여러가지로 지연되고 있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제 방이 너무 덥다는 겁니다.
다른 곳은 시원한데 컴이 있어서 그런지 (+ 모니터 두대) 제 방만 푹푹 찌죠. 추가로 다른 방은 시원하다보니 부모님이 안 덥다고 에어컨 끄시는 경우도 있는데, 그랬다간 정말 죽음입니다. 뭘 할 수가 없죠.
그러다보니 자꾸 더우면 시원한 곳에 가서 누워있거나 하고, 억지로 작업을 한다 해도 집중이 안 되고...
이래서야 뭐 과장 조금 보태서 하루에 코드 몇줄 짜기도 힘든 상황.
그래서, 다른 시원한 방에서 쓸 컴을 한대 싸게 만들까 하다가, 그냥 돈을 조금 더 보태서 컴을 업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부품을 이용해서 만든 컴은 (기본적으론 현재 컴) 시원한 곳으로 옮겨서 작업용으로 쓰고요.
구입한 부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E5200
메인보드: Foxconn BlackOps X48 보드
그래픽: ATI HD4650
메모리: Crucial DDR3 2GB
보드 박스가 엄청 큽니다. 게다가 손잡이까지 달려 있습니다. 제 기준으로선 엄청 고급스럽게 보이는 박습니다. 언제나 가난뱅이 인생으로 싸구려, $100 이하 보드만 썼던 저에게 있어선 엄청 좋아보입니다 (그래봤자 이 보드도 $120 이지만)
비싸다는 이유로 지금 쓰는 보드도 당시 한세대 뒤쳐져있던 P35 칩셋 보드인데 (P45 가 아니라) X48 보드로 바꾸다니... 거 참... 단순히 돈 조금 더 쓴 것 뿐인데, 가난뱅이 탈출한 기분입니다.
단지...
램이 2기가에 비됴도 4650 이라는 점이 여전히 가난뱅이 인생을 느끼게 합니다만.
하여간 일단 저 부품을 갖고 새 컴을 만든 다음, 현 컴의 CPU 인 E8400 와 몇몇 카드 정도만 저쪽으로 옮기고, 이 컴엔 E5200 붙인 다음 다른 곳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하드도 친구에게 받은 500기가짜리가 있는데, 상태를 봐서 괜찮으면 딱히 현재 하드는 뒤집지 않아도 될듯 하니 더 좋죠.
후딱 정리하고 좀 시원한 곳에서 작업을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