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 파르페가 나왔다길래, 지인의 도움을 통해(?) 한번 해 봤습니다.
사실 여러가지 면으로 볼 때, 조작의 편이성이라든지는 누가 뭐래도 PC 판이 낫고, 이쪽은 한글 패치도 있으므로 제게 물으신다면 당연히 PC 판을 고르겠지만, 일단 성우 연기도 궁금하고 추가된 시나리오도 궁금하고 해서 해 봤습니다. (그리고 PC 판과 PS2 판을 비교하는 걸 또 좋아하다보니)

먼저, PC 판에서도 나름대로 재미있었던 미즈나 루트를 시도했는데...

시나리오 관련 얘기 전에, PS2 판 성우 얘기를 한마디 하자면..

( -o-)y=~ooO
...... 후우~

일단,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보통 말하는 애니판 성우들... 애니쪽에서 많이 활동하는 성우들로 다 바뀌었습니다. 물론 이전 성우를 선택해서 들을 수도 있긴 하지만요.

그리고 전작인 쇼콜라와 비교할 때, 같은 성우들도 좀 됩니다.

미사토 → 레아
스즈 → 유이
미도리 → 리카코
카나코 에마

...인 셈인데... 여기서 OTL.

저 스즈 성우가 DCSS 에서 아이시아 성우였습니다. 그게 유이로 왔더니... 유이 목소리 들을때마다 DCSS 아이시아가 생각나서 도저히 진행 불가 (?!)
게다가 성격도 좀 비슷하달까... 그러다보니, 실수 할 때라든가, 비명 지를 때 등등, 전부 아이시아 그대로라 거 참 괴롭더군요... 로리 이미지는 유이에겐 안 어울려서리... =_=

그리고 그 외 다른 캐릭들도... 뭐랄까...
PC 판을 먼저 해서라고 생각하기는 조금 힘든 이유로, 캐릭들의 이미지와 성우가 미스매치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레아는 꽤 괜찮았지만요.

그 외에도 신 캐릭 추가에 의한 신 이벤트에서의 이전 성우들의 음성도 추가 녹음을 하긴 했던데... 이게 참 원 녹음과 좌절스러울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음량이 갑자기 변하는 기본이고, 샘플링 레이트가 틀린건지 갑자기 음성이 탁 막힌 듯 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하여간 꽤나 엉망이더군요.


그럼, 미즈나 루트의 감상...

여러가지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일단 가리고...



하여간 다른 캐릭은 솔직히 크게 하고 싶은 생각까진 없다보니, 남은건 미오 뿐인 셈인데...
미오는 작화부터가 다른 캐릭들과 차이가 나다보니 할지 말지 좀 고심되는군요. 추가 캐릭 중 하나가 그리 마음에 안 들었다보니 거기서 거기일 것 같고... (그러고보니 솔직히 알케미스트에서 추가한 것 중 그리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던 듯)

뭐, 개인적으로 새로운 오프닝도 그리 맘에 안 들고,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PS2 파르페였습니다...